잔치국수 양념장 황금레시피 잔치국수 육수 만드는법 초간단 국수 만들기

잔치국수 만드는 법

 
소면을 삶아 멸치육수에 간단하게 고명을 올려먹는 잔치국수는 부드러운 식감 때문인지 아이들이 특히 더 좋아하고 찾는 메뉴예요. 입맛 없을 때나 밥 대신 가볍게 먹고 싶을 때 주로 생각나는데요, 추운 날이나 비 오는 날엔 뜨끈한 잔치국수를,  더운 여름이나 입맛 없을 때는 비빔국수로 메뉴를 정하는 편이에요.

보통은 애호박과 당근을 볶고, 계란지단까지 고명으로 올려먹지만 백종원의 레시피처럼 따로 볶지 않고 육수를 만들 때 채소뿐만 아니라 계란까지 함께 넣어 간단하게 끓여 먹는 방법도 있죠. 이도저도 다 귀찮을 때는 채소와 계란까지 후다닥 풀어서 육수에 한꺼번에 넣어 끓여 먹는 백종원 잔치국수 레시피가 제일 간단하고 맛있더라고요.

오늘은 저희 가족만 먹을게 아니라서 채소는 육수와 함께 끓이지만 계란만은 따로 부쳐내 국수 위에 고명으로 올려줄 생각이에요. 확실히 계란과 김, 통깨를 국수 위에 올려주니 뭔가 정성스레 만든 요리같이 느껴지네요. 손님 초대할 때나 좀 신경 써서 만들어야 할 때는 귀찮더라고 고명을 하나하나 만들어 올려주는 편이 낫겠더라고요.

고명뿐만 아니라 오늘은 잔치국수에 잘 어울리는 양념간장을 만들어 먹어볼 거예요. 손님들의 취향을 잘 모르니 잔치국수의 간은 양념간장으로 입맛에 맞게 넣어드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준비해 봤어요. 

 

잔치국수 양념장 만들기

잘게 썬 대파 3스푼
설탕 2/3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진간장 5스푼
참기름 1스푼
청양고추 1스푼

 

 
다진 마늘, 파, 청양고추와 분량대로 양념을 넣어 섞어주세요. 뻑뻑하게 느껴진다면 물 약간 넣어주셔도 좋아요. 맵지 않은 양념장을 만드시려면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는 빼주시거나 양을 조절해 넣어주세요. 

반응형

 

재료준비

양파 1/4개
당근 1/3개
애호박 1/2개

 
인원수에 맞게 들어갈 채소의 양을 조절해 주세요. 저는 건더기가 많지 않은 걸 좋아해서 너무 많이 넣지 않았어요. 맑은 멸치육수에 야채가 보기 좋게 적당량 들어가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맑고 깨끗한 잔치국수를 원하신다면 호박과 당근, 양파를 따로 볶아서 고명으로 국수 위에 얹어 주셔도 좋지만 육수와 함께 넣어 간단하게 끓여 드시고 싶다면 들어가는 야채양을 조절해 적당량만 넣어주세요.

육수가 지저분해지지 않고 멸치육수맛을 유지하면서 깔끔하게 끓여드실 수 있어요. 

 

멸치육수 만들기

*2인분*

물 1.2L
코인 2알
국간장 1스푼
멸치액젓 1스푼

 
멸치육수를 낼 때 다시팩이나 코인육수를 사용한다면 더욱 쉽고 간편하게 멸치육수를 만드실 수 있어요. 육수를 낼 때 물의 양은 1인당 500~ 600ml 정도로 잡으시면 됩니다. 코인육수 제품에 따라 간이 다르니 국간장과 멸치액젓은 간을 보면서 넣어주세요.

보통 국간장은 물 500ml에 1스푼씩 넣어주면 적당하더라고요. 코인육수를 사용하지만 감칠맛을 더 내고 싶거나 간이 싱겁게 느껴진다면 멸치액젓을 1스푼 넣어주면 좋아요. 
 

 
잔치국수에 야채를 넣어줄 땐 잘게 썰어 넣어주세요. 국수와 함께 후루룩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줘야 입안에 걸리는 거 없이 부드럽게 드실 수 있어요. 저는 채칼을 사용해 균일한 굵기로 잘라줬어요. 굵기가 얇기 때문에 오래 끓이게 되면 부서지면서 국물이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육수를 만들고 난 후, 거의 마지막에 넣어 한번 부르르 끓여주면 됩니다. 

300x250

 

국수 삶기

 

1. 물이 팔팔 끓을 때 천일염 1/2스푼 넣어주면 국수가 훨씬 탱글탱글하게 삶아진다고 해요. 소면은 500원짜리 동전크기 정도가 1인분의 양이에요.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중간중간 물이 넘치려고 할 때 찬물을 부어가면서 3분 30초 삶아주세요.

2. 국수가 다 삶아지면 채반에 담아 찬물에 박박 문질러 전분기를 빼주세요. 
 

 

 
3. 1인분의 양을 덜어 그릇에 담고 만들어 둔 육수를 부어주세요.

4. 잔치국수 양념장과 계란지단 그리고 김, 통깨는 갈아서 국수 위에 올려주세요. 

 

잔치국수 완성

 

야채는 육수와 함께 넣어 간단하게 만들어주고, 계란지단과 김가루, 통깨 갈아서 고명으로 올려줬어요. 그냥 육수에 달걀 풀어 만들어주는 것보다는 국물도 맑고 보기에도 예뻐서 손님상에 올리기 좋았어요. 맛있게 만들어진 양념간장까지 넣어 먹으니 간도 딱이더라고요.

탱글탱글하게 삶아진 면에 담백하고 감칠맛 나는 멸치육수, 거기에 간장양념장까지 넣어 맛있게 먹었어요. 별미로 먹기 좋은 잔치국수 이제 집에서 쉽게 만들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