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감자조림만드는법 감자조림 황금레시피 조림용 간장양념장 만들기

간장 감자조림

 
감자조림을 하다 보면 어느 날은 부서짐 없이 잘 조려지고, 어느 날은 부서짐이 심해 지저분한 조림이 되곤 해요. 왜 똑같이 요리를 하는데 할 때마다 다른지 궁금하셨던 분들 계시죠? 저도 꽤 궁금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감자에 비밀이 있더라고요. 감자의 주성분인 전분의 함량에 따라 분질감자와 점질감자로 나뉘어요. 분질감자는 전분함량이 높고 수분이 적고 점질감자는 상대적으로 전분 함량이 낮고 수분이 많은 감자예요.

그럼 분질감자와 점질감자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분질감자는 감자의 속이 희고 껍질이 두꺼운 편이에요. 전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요리를 할 때 쉽게 부서지고 수분이 적어 익혔을 때 보슬보슬해져요. 분질감자의 특성상 쪄서 먹는 편이 낫겠죠?

반면 점질감자는 속이 노란 편이고 껍질이 얇아요. 전분의 양이 적어 요리했을 때 잘 부서지지 않고 수분이 많아 부드럽고 촉촉해요. 따라서 볶음이나 조림등의 요리에 적합해요.
 

 
제가 구입한 감자는 껍질이 얇고 속이 노르스름한 걸 보니 점질감자인 것 같네요. 오늘은 간장양념장을 넣어 감자조림을 해볼 거예요. 감자에 양파까지 넣어 달콤 짭짤하게 만들어두면 밥도둑이 따로 없죠~ 볶음이나 조림 찜을 할 때 간장양념장 비율만 기억한다면 쉽고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어요.

그럼 간장감자조림 만드는 법 시작해 볼게요.

 

재료준비

감자 400g
양파 1/2개
파

감자와 양파는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해주세요. 파도 송송 썰어 준비해 둡니다. 
 

 
감자를 썬 뒤 물에 잠깐 담가 전분을 제거하면 감자를 볶거나 조릴 때 쉽게 부서지거나 들러붙지 않게 조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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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용 간장양념장 만들기

*조림용 간장양념장 비율*

간장 1스푼
설탕 0.5스푼
물(육수) 3~4

*감자 400g 분량 기준*
간장 4스푼
설탕 2스푼
물 12~16스푼(120~ 160ml)

 

 
감자조림이나 장조림 등 조림이나 볶음, 찜 등 물이 들어가는 요리를 할 때 이 간장양념 비율만 기억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재료의 양에 따라 간장양념장의 양을 늘려 만들거나 미리 만들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하셔도 좋아요. 
 

간장 감자조림 만드는 법

 

1.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한입크기로 썬 감자를 넣어 기름에 코팅하듯 살짝 볶아주세요. 

 

 
2. 양파도 함께 넣어 볶아주다 감자와 양파가 어느 정도 투명해지면 만들어 놓은 간장양념장을 넣고 뚜껑을 덮어 5분 정도 중약불로 끓여주세요. 
 

 
3. 5분이 지나면 뚜껑을 열고 젓가락을 이용해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는지 확인한 후, 힘을 줘서 들어갈 정도로 익었다면 남은 파까지 넣어 좀 더 익혀주세요. 국물이 많이 졸아들 수 있으니 중약불로 뭉근하게 끓여주시면 좋아요. 만일 너무 졸아들었다면 물을 좀 더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4. 감칠맛을 위해 참치액 1스푼과 물엿 1스푼 넣어 조림에 윤기를 더해줬어요. 
 

 

5.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참기름(또는 들기름) 1스푼과 통깨 뿌려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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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감자조림 완성

 
달콤하고 적당히 짭조름한 간장양념에 조려 먹는 감자조림은 누구나 먹기 좋은 인기반찬이죠. 며칠 먹을 만큼의 양을 만들어두면 마음이 든든해지는 밑반찬이에요.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은 감자로 만든 요리라 더욱 손이 간답니다. 달콤 짭짤하게 조려진 감자조림은 식감도 아주 부드러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반찬이에요. 
 

 
물에 한번 씻어 전분기를 제거하고 조리는 과정에서 많이 휘젓지만 않는다면 많이 부서지지 않게 감자조림을 만드실 수 있어요. 저는 감자조림을 할 때 양파나 파 정도로만 넣어주지만 만일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청양고추를 쫑쫑 썰어서 넣어 주셔도 좋아요.

감자조림을 할 때 물의 양이 참 중요한데요. 제가 알려드린 조림양념장 비율만 잘 기억하신다면 쉽고 간단하게 국물 자박자박한 맛있는 간장감자조림을 만들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