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 무침하는 방법 취나물 무침 레시피 취나물 삶는법 데치는 요령

취나물 무침

 

취나물 무침

취나물 무침하는 방법

취나물 무침 만드는 법

 

봄나물은 예부터 한약재로 쓰일 만큼 몸에 도움을 많이 주는 채소인데요, 오늘은 봄나물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나물로 취나물무침을 해볼 거예요. 향긋한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인 취나물은 3~ 5월까지가 제철이라 장을 보러 가면 많이 보이더라고요. 지금 나오는 취나물은 연하고 맛도 좋을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니 제절음식인 취나물을 포함해 봄나물로 환절기에 떨어진 입맛을 살리는 봄나물무침을 많이 해 드시면 좋아요.

 

 

비타민A와 칼륨이 풍부해 체내 염분 배출에 도움을 주고,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환자나 성장기 아이에게도 좋은 취나물을 살짝 데쳐서 최소한의 양념으로 특유의 향과 맛을 살리는 생취나물 무침레시피로 만들어볼 거예요. 취나물의 향긋한 향과 쌉싸름한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맛있게 만들려면 취나물 데치는 법과 들어가는 양념비율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취나물 고르는 법부터 취나물 데치는 법과 들어가는 양념비율까지 취나물무침 만드는법을 하나하나 적어보도록 할게요. 

 

취나물 고르는 법

 

취나물은 봄인 지금이 제철 봄나물이에요. 물론 다른 계절에도 나오긴 하지만 몸에 채취한 취나물이 가장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해요. 취나물을 고를 때는 잎이 밝은 연녹색에 뻣뻣한 것보다는 부드러운 것을 고르시고, 줄기 끝에 붉은빛을 띠는 것이 좋아요. 

 

취나물 손질법

 

부드러운 줄기는 끝에 갈변된 부분만 잘라내고 굵고 억세보이는 줄기는 제거해 주세요. 누렇거나 시든 잎은 떼내어줍니다. 
 

 

나물은 손질하고 데치는 과정이 참 번거롭죠? 그래도 요즘은 마트나 로컬매장에 가면 깨끗하게 손질이 잘 돼서 나오는 편이에요. 오늘 구매한 취나물도 보기에도 깨끗해 보이더니 물에 담가 씻어보니 흙이나 이물질이 별로 안 나오더라고요.

우선 물을 한가득 담아 나물을 물에 담가 5분 정도 그대로 둘 거예요. 흙이나 이물질을 물에 불리는 단계예요. 식초나 밀가루 등.. 은 넣지 않아요. 경우에 따라 비타민이나 각종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건 넣지 않고 그냥 물로만 깨끗하게 여러 번 씻어주는 편이에요. 바닥에 가라앉은 흙과 이물질을 따라버린 다음 깨끗한 물을 담아 2~3번 물에 흔들어가며 헹궈주세요. 

 

취나물 데치는 방법

 

취나물에는 수산성분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드시는 것보다는 살짝 데쳐서 드시는 게 좋아요. 물론 적은양으로는 크게 문제 될 건 없겠지만 신장이 안 좋으신 분들이나 음식섭취에 조심하셔야 하는 분들에게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데친 후 드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만일 그냥 생으로 드실 분들은 수산 함유량이 미미한 취나물의 어린잎 위주로 드시는 게 좋아요.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잘 세척한 취나물을 넣어 1~2분 정도 삶아주세요. 취나물 데치는 시간은 나물양이나 억센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한데요, 제가 구입한 취나물은 연하고 양도 많지 않아서 1분 30초 데쳐주니 딱 좋더라고요. 데치는 중간 한번 뒤집어주시고, 줄기를 눌러봐서 살짝 들어가는 정도이면 잘 데쳐진 거니 바로 꺼내주시면 좋아요.

잘 삶아진 취나물은 찬물에 2번 정도 헹궈 남은 흙이나 이물질을 헹궈낸 후, 물기를 짜주면 취나물 데치기 성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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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 무침 만드는 법

취나물 150g(손질 전)
참치액 1스푼
들기름 2스푼
깨소금 1스푼 

 

취나물무침 레시피

 

 

1. 물기를 짠 취나물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뭉쳐진 취나물을 살살 털어 양념할 그릇에 담아주세요. 

 

 

2. 참치액 1스푼, 들기름 2스푼, 깨소금 1스푼 넣어주세요. 싱거울 땐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저는 맛소금을 한 꼬집 넣었는데요, 살짝 짭조름하더라고요. 

 

 

3. 통깨는 꼭 갈아서 넣어주세요. 들기름과 고소한 향이 취나물과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저는 취나물의 고유한 향과 맛을 내기 위해 마늘이나 파는 넣지 않았지만 알싸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다진 마늘이나 파를 넣어주셔도 좋아요.

나물무침을 할 때 깊은 맛을 내기 위해 간장이나 액젓을 사용하는데요, 취나물 맛있게 만드는 법으로 오늘은 간장 대신 참치액으로 기본 간을 했어요. 감칠맛이 나면서 고소하고 취나물 특유의 향이 진한 취나물무침이 완성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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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무침 완성

 

생 취나물무침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봄나물을 좋아하신다면 오늘 알려드린 취나물무침 황금레시피대로 한번 만들어보세요. 들어가는 양념이 정말 간단하죠? 된장 넣은 취나물무침도 맛있지만 참치액과 들기름만 넣었더니 또 다른 봄나물향이 가득한 감칠맛 나는 취나물무침을 만들어 드실 수 있어요.

제철 맞은 취나물이라서 그런지 연하고 부드러워 요리하기도 훨씬 수월하네요. 입안 가득 봄내음에 행복해지는 순간이에요. 
 

 

이것저것 넣지 마세요. 복잡하지 않고 정말 간단하게 만드는 취나물 무침하는 방법이에요. 봄나물 무침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나물 삶는 과정인데요, 취나물 줄기가 물렁하게 눌러진다면 바로 꺼내 찬물샤워해 주고 물기 짠 취나물에 액젓과 들기름 넣어 드세요. 깨소금까지 더해 고소한 향과 봄향기가 가득한 취나물요리가 뚝딱 완성됩니다.

음식은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면 하기 싫어지잖아요. 음식은 간만 맞으면 맛있으니 최소한의 양념으로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봄나물반찬 자주 만들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