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장아찌 담그는법 고기집 양파 간장소스 황금비율 레시피 끓이지않고 담그는법

양파장아찌 

 

새콤달콤 짭조름한 양파장아찌는 한번 만들어두면 일주일이 든든하죠?
 
저는 양파장아찌를 많이 만들어서 오래 먹는 편은 아니고요, 1~2주일 먹을 정도의 양만 만들어요. 오래 두고 먹을 땐 간장물을 끓여 사용해야 하지만 저는 한달 안에 소비를 하기 때문에 끓이지 않고 양파장아찌를 만들어 먹어요. 

 

 

양파간장절임은 특히 고기 먹을 때 많이들 드시잖아요. 저도 고기를 먹어야 할 때면 후다닥 양파를 썰어 간장소스에 절여놓아요. 양파소스의 비율만 안다면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고기뿐만 아니라 저는 계란프라이를 해서 간장에 잘 절여진 양파장아찌와 함께 먹기도 하고, 간장소스에 찍어먹기도 해요. 부침개나 전을 먹을 때도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줄 수도 있고,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죠.
고깃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양파장아찌 한번 만들어볼까요?

 

재료준비

 

우선 양파를 준비해 주세요. 양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다고 해요. 고르실 때는 꼭 만져보시고 단단하고 묵직한 걸로 고르세요. 저는 서늘한 뒷베란다에 통풍이 잘되도록 양파가 들어있는 망채로 걸어서 보관을 하고 있어요.
양파는 껍질을 벗긴 후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양파 5개 500g에서 양파 썩은 부분 손질하고 남은 400g으로 양파장아찌를 담가볼게요. 400g의 양으로 장아찌를 만들면 1~2주일 먹을 정도의 양은 되더라고요. 보통땐 1kg 정도 담가먹는데, 오늘은 고기와 함께 먹을 만큼만 만들 거예요.

 

 

보통 양파장아찌를 담글 땐 양파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깍둑썰기하지만, 오늘은 고기와 함께 먹을 거라 채 썰어 준비했어요.
 
채 썰어 장아찌물에 담가두면 빠른 시간 안에 잘 절여져 바로 꺼내 먹을 수 있거든요. 얇게 채를 썰수록 매운맛이 금방 빠지고 새콤달콤한 맛이 나니 급하게 만들어야 한다면 꼭 이렇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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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장아찌 양파간장소스 황금비율

 

양파간장소스의 황금비율은 물:간장:식초:설탕의 비율이 1:1:1:1입니다. 참고로 식재료에 따라 비율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해요.
 
가장 베스트는 1:1:1:1의 비율이지만 양파는 단맛이 있기 때문에 저는 설탕의 비율을 조금 줄여서 0.5 정도로 넣어주고 있어요. 또한 장아찌 물에 식초와 설탕은 같은 비율로 넣어야 새콤달콤한 맛의 균형이 맞다고 하니 식초도 0.5로 넣어줬어요.
 
결론은 물 1:간장 1:설탕 0.5:식초 0.5의 비율이 맛있는 양파장아찌의 간장소스 비법이에요.
 

 

저는 양파 400g의 양에 간장물은 물 100ml: 간장 100ml: 설탕 50ml: 식초 50ml  넣어주고 천천히 저어 설탕을 녹여줬어요. 설탕이 다 녹으면 끓이는 과정 없이 바로 잘게 썬 양파에 부어주면 됩니다.

 

 

간장물은 취향대로 식초나 설탕의 양을 가감하시면 되는데요, 제 경험상 식재료에 따라 가감을 하기도 하지만 만일 자신이 없다면 그냥 1:1:1:1로 하시면 실패 없는 장아찌를 만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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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이지 않고 초간단 양파장아찌 담그는 방법

 

유리용기에 물기를 뺀 채 썬 양파를 넣어주고 만들어 둔 간장소스를 바로 부어주세요. 끓이다 보면 집안에 간장냄새가 진동을 하잖아요. 오래 두고 먹지 않는다면 장아찌물을 끓이지 않고 바로 부어 먹을 수 있어요.
 
이건 예전에 알토란에 나왔던 정보인데요, 만일 오래 두고 먹어야 하는데 냄새 때문에 장아찌물을 끓이기 싫다면 소주를 추가로 넣어 만들면 된다고 해요. 참고하세요.

 

 
간장물이 양파에 비해 부족한 듯싶지만 조금시간이 흐르면 양파가 절여지면서 물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 장아찌물을 부었을 때의 모습과 하루 지난 모습이에요. 양파에서 수분이 많이 나와서 장아찌물이 많아졌죠?
 
간장소스에 절여진 양파를 다 드신 후에도 장아찌물을 버리지 말고 다른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 저는 양파절임소스를 부침개나 계란프라이, 튀김 등을 먹을 때 찍어먹기도 해요. 

 

 

하루 만에 간장소스가 양파에 잘 스며든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먹어보면 약간의 양파의 매운맛이 남아있기도 하지만 먹을만한 정도라 괜찮아요. 아삭한 식감에 새콤달콤한 맛까지.
 
날이 갈수록 숙성돼 점점 더 맛이 좋아져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어지는 양파장아찌예요. 

 

 

새콤달콤한 간장소스에 담가 먹는 양파장아찌는 고기와는 찰떡궁합이죠?
 
고기와 양파장아찌를 함께 먹으면 느끼함도 덜하고, 입안이 개운해져요. 양파를 간장소스에 담가 먹으면 양파의 매운맛도 중화되고, 새콤달콤해져 더욱 맛이 좋아지니 그냥 생으로 먹을 때보다는 덜 맵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양파간장소스를 끓이지 않고 대신 소주를 넣어 담기도 하지만 그냥 저처럼 물과 설탕, 간장, 식초를 비율대로 잘 넣어 담가둬도 2주 정도는 끄떡없으니 조금씩 만들어 드시는 분들은 번거롭게 간장물을 끓이지 말고 간단하게 만들어드세요. 

 

 

새콤달콤한 양파장아찌를 곁들여 먹는다면 없던 입맛도 돌아올 정도라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먹기 좋은 밥반찬이 아닐까 싶어요. 매운맛을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함을 추가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취향에 맞게 다양한 재료를 섞어 더욱 푸짐하게 만들어 드세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양파는 특히 돼지고기와 함께 먹을 때가 가장 궁합이 좋다고 해요. 그래서 고깃집에서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반찬이 아닐까 싶어요. 
 
맛있는 양파장아찌 만드는 법은 장아찌물의 비율만 알면 너무나 쉽게 만들 수 있으니 오늘 한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