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남선생 갈배불고기 레시피 펀스토랑 류수영 소불고기 양념 황금레시피

갈배불고기

 

어남선생 갈배불고기 레시피

펀스토랑 류수영 갈배불고기

어남선생 소불고기 황금레시피

갈배제육과 돼지불백에 이어 이번엔 펀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의 평생레시피 중 하나인 갈배불고기를 해 먹기로 했어요. 류수영 어남선생 레시피는 쉽고 간단해서 따라 하기도 좋을 뿐만 아니라 친절한 설명과 요리팁까지 정말로 모든 걸 다 전수해 주시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도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만 항상 연구하시는 모습이 참 좋아 보여요~ㅎㅎ
 

 

어남선생 레시피

소불고기양념

얇게 썬 소고기를 간장양념에 재웠다가 구워 먹는 불고기는 식당에서는 주로 불판에 직화로 구워 먹기 때문에 불맛과 함께 감칠맛이 좋지만 집에서는 구워 먹기보다는 팬이나 냄비에 넣고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볶아먹는 분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펀스토랑 어남선생 갈배불고기편에서는 전골냄비에 자박자바하게 국물 있게 불고기를 볶아먹는 버전과 불판에 구워 먹는 버전 둘 다 보여주시더라고요.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 불판 정말 탐나더라고요ㅎㅎ

저는 평소 불고기를 미리 재워뒀다가 먹었었는데, 갈배불고기는 재우지 않고 바로 양념해 먹는 레시피예요. 재우는 과정이 없으니 시간도 절약되고 재료만 준비되면 바로 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구워 먹어도 맛있고 볶아먹어도 맛있는 어남선생 갈배불고기 한번 만들어볼게요. 

 

재료준비

소고기(불고기용) 600g
대파 1대
양파 1개
배음료 작은 캔 238ml 

 

소고기는 얇게 썬 불고기용으로 준비했어요. 불고기용 고기는 주로 등심을 사용하는 편이에요. 핏물이 많으면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제거해 주고, 너무 크면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저는 평소 칼로 잘라주었는데 손으로 찢거나 뜯어서 사용하면 육즙이 덜 빠진다고 하네요.

이번 소불고기레시피에도 빠지지 않는 그것은 바로 배음료예요. 원래 238ml 한 캔 넣어주면 되는데 저는 아예 1L로 구매해 자주 사용 중이랍니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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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배불고기 양념레시피

*소고기 600g 기준*

배음료 238ml
간장 10스푼
설탕 2스푼
물엿 2스푼
소금 1/2 티스푼
참기름 3스푼
식초 2스푼
다진 마늘 1.5스푼 

 

물 따로 넣지 마시고, 배음료 238ml, 설탕 2스푼, 간장 10 스푼을 넣어주세요. 

 

 

물엿 2 스푼을 넣어준 후, 소금을 1/2 티스푼 넣어 모자란 간을 맞춰줍니다. 그다음 참기름 3스푼을 넣어주세요. 

 

 

갈배불고기레시피에도 역시 식초는 들어가네요. 볶으면 신맛은 날아가니 걱정 마시고 2스푼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1스푼 반 넣어서 설탕이 잘 녹을 수 있도록 섞어주세요. 

 

 

갈배불고기 양념이 잘 섞였으면 고기를 넣어줍니다. 칼로 고기를 썰어서 사용하는 것보다는 손으로 뜯으면 고기의 육질이 덜 손상돼 육즙이 덜 빠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고기를 뜯어 넣어줄 때 중간중간 양념이 골고루 묻을 수 있게 눌러주세요. 

 

 

잘게 썬 파와 채 썬 양파를 고기 위에 얹어주세요.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먹을 거라 채소에 양념이 배도록 꾹꾹 눌러 양념이 채소에 밸 수 있게 해주어야 해요. 

 

갈배불고기 볶는 순서

 

1. 재우지 않고 바로 구워 먹는 불고기 첫 단계는 바로 양념물을 묻힌 양파를 기름 살짝 두른 팬에 넣고 볶는 거예요. 갈배제육을 할 땐 고기 먼저 볶았다면 갈배불고기레시피에서는 채소를 먼저 볶아주네요.
어남선생 레시피에서는 전골냄비를 사용했지만 저는 그냥 프라이팬을 사용했어요. 

 

 

2.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서 양파에서 즙이 나오기 시작하면 고기와 파를 넣어주세요. 불 세기를 줄여 중불로 익혀주세요. 양파에서 물이 나오면서 국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보글보글 소불고기가 익어서 붉은기가 없어지면 바로 드셔도 좋아요.

국물의 양은 취향에 맞게 더 졸여드셔도 되는데요, 졸일수록 간은 더 세지니 중간중간 간을 봐가면서 조절해주셔야 해요.  

 

 

국물이 많은 생겼을 땐 조금 싱거운가 싶었는데 좀 더 졸여주니 간이 딱 맞더라고요. 마지막에 통깨와 참기름 둘러 마무리하면 완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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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배불고기 완성

 

단짠단짠한 맛의 어남선생표 갈배불고기예요. 갈배제육레시피에 만족하셨다면 갈배불고기도 만족스러우실 거예요. 만드는 과정도 쉽고 간단하지만 맛은 절대 가볍지 않아요. 불고기양념은 간장과 설탕의 비율이 정말 중요한데요, 어남선생 갈배불고기레시피는 너무 달거나 짜지 않고 적당해 먹기 좋았어요.

취향껏 소금이나 설탕 비율을 조절해서 입맛에 맞게 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재우지 않고 바로 볶아먹는 소불고기레시피라 급할 때나 바로 해서 먹어야 할 땐 유용하겠어요. 냉동된 소고기나 며칠 지나 신선도가 좀 떨어진다면 양념에 재워서  다음날 먹는 게 좋겠지만, 고기가 신선하고 좋아 보일 땐 양념 후다닥 해서 바로 구워 먹거나 볶아먹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류수영님은 불판에 구워가면서 정신없이 드시더라고요.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 저는 집안에서 그렇게 할 자신이 없더라고요..ㅎㅎ 볶아서 먹는 것보다는 훨씬 맛있었겠지만 단짠한 국물에 밥 비벼 먹는 것도 나름 꽤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번엔 불린 당면을 넣어 더욱 맛나게 한번 먹어보려고요~ㅎㅎ

어남선생 레시피는 절대 실패 없으니 불고기가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갈배불고기레시피 참고해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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