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배제육볶음 펀스토랑 어남선생 제육볶음 레시피 제육볶음 양념장

펀스토랑 어남선생 갈배제육

 
펀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의 제육레시피~!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인기만점 레시피라 안 따라 해 볼 수 없겠죠? 배음료를 넣어 간단하게 만들어먹는 제육볶음 레시피 그대로 재현해 봤어요. 어남선생 류수영의 갈배제육은 제가 보통 해 먹던 제육양념에 비해 가짓수가 적었고, 식초가 들어간다는 점과 배음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더라고요. 
 

 
제육양념장을 만들 때 물은 넣지 않고 대신 배음료를 넣어주면 수분보충은 물론 연육작용과 단맛을 내주는  3가지 역할을 한다고 해요. 또한 양념에 고기를 재울 때 마지막에 넣어주는 식초는 보관기간 연장과 연육작용 그리고 감칠맛을 준다고 합니다.

그럼 돼지고기 앞다리살 부위 1근에 배음료 한 캔만 있으면 너무나 쉽게 누구나 해 먹을 수 있다는 어남선생의 제육볶음 만드는 법 시작해 볼게요. 

 

어남선생 류수영 갈배제육 양념

앞다리살 600g 기준

고추장 3(듬뿍)
간장 3
설탕 2
배음료 238ml
다진 마늘 1스푼
식초 2스푼
참기름 2/3스푼

 

 

제육볶음 양념비율은 고추장 3(숟가락 봉긋하게 올라오는 정도): 간장 3: 설탕 2 여기에 배음료 238ml 1캔.

제육볶음이나 양념갈비 등 고기양념에 과일로 만든 과당이 들어가면 맛이 좋다고 해요. 이름처럼 갈배제육 류수영 레시피의 비법 중 하나는 바로 배음료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과일맛 과당을 추가해 주는 거예요. 맛뿐만 아니라 가성비까지 챙긴 꿀팁은 바로 배음료라는 거 기억하세요~ㅎㅎ
 

 

양념장을 잘 섞어준 후, 마지막에 다진 마늘 1스푼 넣어주세요. 알싸한 마늘까지 한 스푼 더한 이 제육양념장은 국물떡볶이 맛과 흡사하다고 하는데요, 맛을 보니 약간 그런 것 같더라고요. 짠맛은 많이 나지 않아 혹시 싱거우면 어쩌나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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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많은 삼겹살 부위보다 앞다리살을 추천해요. 요리를 하기 전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고기 핏물제거인데요, 핏물제거를 해주지 않으면 냄새가 날 수 있어요. 핏물은 고기잡내의 원인이니 꼭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물을 빼주세요. 
 

 
핏물을 제거한 고기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개인 취향껏 잘라주시면 됩니다. 
 

 
양념장에 핏물 뺀 앞다리살 600g을 넣어주세요. 고기가 뭉쳐져 있으면 양념이 잘 배지 않으니 잘 펴주세요. 
 

 
류수영 제육볶음 비법 중 또 하나는 바로 식초 넣기~! 식초 2스푼 넣어주세요. 식초의 산미를 더해주면 맛도 상승할 뿐 아니라 천연방부제 역할을 해줘 보존기간이 길어진다고 해요. 연육작용까지 덤으로 해주는 식초 꼭 넣어보세요.

식초는 가열하면서 신맛이 날아가기 때문에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식초와 함께 참기름도 2/3스푼 넣어주세요. 참기름을 너무 많이 넣지는 마세요. 
 

 
대파는 어슷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채소는 버무리지 말고 고기 위에 올려주세요. 버무리게 되면 물이 생기고 채소가 물러지니 고기 위에 살짝 얹어주고 아삭함을 위해 소금 한 꼬집 뿌려줍니다. 이렇게 만들어두면 바로 볶아먹어도 괜찮지만 1~2일 정도 냉장 숙성하면 더 맛있어진다고 해요.

냉장고에 3~4일 정도 보관도 가능하다고 하니 한 번 재워놓으면 일주일간 고기반찬 걱정 안 해도 되겠어요. 하루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더 맛있어진 제육볶음 한번 구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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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제육볶음은 볶는 것도 순서가 있더라고요.

1. 고기를 프라이팬에 올린 후 뒤적거리지 말고 고기가 노릇해질 때까지 가만히 두세요. 고기표면이 거뭇해지면(마이야르반응) 잘 섞으면서 볶아주세요.
 

 
2. 채소와 국물을 넣어준 후 뚜껑을 닫고 약불로 익혀주세요. 뚜껑을 닫고 익히면 국물이 자작한 제육볶음을 드실 수 있어요. 저는 촉촉한 제육볶음을 좋아해서 뚜껑을 닫고 3분 정도 익혀줬어요. 
 

 
3. 3분이 지나면 뚜껑 열고 다진 마늘 1스푼 더 넣어서 볶아준 후, 마지막으로 후춧가루 뿌려 완성. 

 

갈배제육 완성

 
평소 제육볶음을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먹는 음식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부드럽고 촉촉한 제육볶음은 처음이었어요. 연육작용을 하는 배음료와 식초가 들어가서인지 기름기가 적은 앞다리살로 만든 제육볶음이었지만 퍽퍽함은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촉촉하고 부드러웠답니다. 
 

 
국물이 자박자박해 밥 비벼 먹기도 좋은 제육볶음이에요. 류수영의 제육볶음 레시피에는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아서 양념이 맵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먹기도 좋더라고요. 
 

 
단맛과 고추장양념이 잘 어우러져 제육양념이 정말 맛있었어요. 배음료를 넣었을 뿐인데 여러모로 고기양념맛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고 나니 앞으로 배음료는 음식에 양보해야겠어요~ㅎㅎ

류수영 갈배제육 레시피 인기 있는 이유가 있었네요. 저처럼 제육볶음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쉽고 간단한 제육레시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