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아삭한 오이 고추장 무침 양념 만드는 법 절이지않고 바로 무쳐먹는 오이초무침 레시피

오이 고추장 무침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싸게 팔던 오이가격이 슬슬 내려가더라고요. 이제야 좀 부담 없이 오이를 살 수 있게 됐어요. 오늘도 마트에서 5개 묶음으로 한 봉지 사 왔어요. 오이는 손질하기도 쉽고 먹기도 편한 식재료라 봄부터 시작해서 여름이 다가올수록 자주 손이 가는 채소 중 하나예요. 특히 저희 집에선 여름에 빠지지 않고 식탁 위에 올라가는 반찬이랍니다.  

 

 

오이는 생으로 초장에 찍어먹기도 하지만, 오이소박이부터 냉국, 무침 등 다양한 오이레시피가 있죠. 오이무침도 소금에 절여서 무치는 방법과 절이지 않고 바로 무쳐먹는 레시피가 있는데요, 오늘은 절이는 과정 없이 바로 무쳐먹는 오이무침레시피대로 만들어볼 거예요.

고추장과 간장, 설탕, 식초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먹으면 새콤달콤 매콤한 오이고추장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이에요. 간장 대신 액젓을 조금 넣어도 맛있고, 설탕대신 물엿을 넣어도 좋아요. 저처럼 설탕과 간장을 넣으면 백종원 오이무침레시피이고요, 액젓과 물엿이 들어가면 류수영의 오이무침레시피와 유사해요.

고추장베이스로 들어가는 재료를 조금씩만 변화를 줘도 다양한 맛의 오이무침을 드실 수 있어요. 그럼 오늘 저는 백종원오이무침 레시피버전으로 미리 오이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 없이 고추장과 간장, 설탕, 식초를 넣어 바로 무쳐 먹는 오이고추장무침을 만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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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고추장 무침 만드는 법

오이 2개

*양념장*
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2스푼
진간장 2스푼
설탕 2스푼
식초 4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통깨

 

1. 오이의 표면에 있는 오돌토돌한 돌기를 칼로 정리해 주거나 쓴맛 제거를 위해 굵은소금으로 겉면을 문질러 씻어주세요. 오이꼭지 부분은 쓴맛이 강해 여유 있게 잘라주시면 좋아요. 잘 씻어준 다음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절이지 않고 바로 무칠 거라 너무 잘게 썰면 수분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듬성듬성 큼직하게 썰어줬어요.

오이를 절여서 무치면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지만 색감이 죽고 신선한 맛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절이지 않을 거예요. 오이와 함께 양파를 넣어줘도 좋지만 아이와 함께 먹을 거라 매운맛이 나는 양파는 생략했어요. 
 

 
2. 설탕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진간장 2스푼, 고추장 2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식초 4스푼 넣어주세요. 

 

 

3. 저는 식초가 들어가는 요리에는 참기름은 잘 넣지 않아요. 대신 통깨를 갈아서 듬뿍 넣어줍니다. 만일 참기름을 넣는다면 새콤달콤한 맛을 살릴 수 있게 약간만 넣어주세요.

미리 버무려놓으면 물이 생기기 때문에 드시기 전에 바로 무쳐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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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고추장 무침 완성

 

밥반찬이나 국수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오이고추장무침이에요. 보기만 해도 너무 군침이 돌지 않나요? ㅎㅎ

바로 무쳐내 아삭하고 신선한 오이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항상 먹는 김치와는 달라 이렇게 한 번씩 무쳐먹으면 별미가 따로 없지요. 고추장베이스에 새콤한 식초와 달콤한 설탕이 들어가 입맛 살리기 아주 좋은 반찬이랍니다. 

 

 

새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저처럼 식초의 비율을 늘려서 넣어주시면 좋고요, 그렇지 않다면 고추장과 설탕, 식초의 비율을 1:1:1로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오이무침에 들어가는 양념을 취향껏 조절해서 넣어준다면 내 입맛에 딱 맞는 새콤달콤 아삭한 나만의 오이초무침을 드실 수 있어요. 

절이는 과정 없이 바로 양념 넣고 무쳐먹는 레시피라 정말 간단하게 해 드실 수 있어요. 입맛 없을 때나 별미로 드실 반찬을 찾으신다면 오이고추장무침 만들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