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나물 무침 황금레시피 숙주나물 데치기 숙주나물 효능 손질 보관법

숙주나물 효능

 
숙주는 녹두를 발아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녹두의 영양성분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요. 수분이 무려 96%로 구성되어 있고 섬유소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지만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아주 좋아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텍신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포 노화를 예방해 피부미용에도 좋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콩나물과 마찬가지로 아스파라긴산을 포함하고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고, 숙주의 찬 성질이 열기를 내려준다고 해요.

 

숙주나물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콩나물처럼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숙주를 살짝 데쳐서 무쳐먹는 숙주나물 무침은 콩나물무침만큼이나 집에서 자주 해 먹는 요리예요. 콩나물과 다르게 숙주는 약간의 호불호가 있어 보이지만 저희 집에서는 너무나 좋아하는 나물 중 하나라 항상 콩나물 살 때 숙주나물도 1봉씩 구매하고 있어요.

숙주는 생각보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예요. 나물무침뿐만 아니라 소고기와 함께 넣어 볶아먹기도 하고요, 라면 끓일 때 넣어 먹어도 맛있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가능한 숙주나물은 뭐니 뭐니 해도 무침으로 해 먹었을 때가 저는 제일 맛있더라고요. 숙주나물을 맛있게 만드는 법은 첫째, 숙주를 알맞은 시간 안에 무르지 않게 잘 데쳐야 하고 둘째는 수분이 많은 나물이라 물기제거나 간을 잘 맞춰야 해요. 
 

재료준비

숙주나물 260g
국간장 1스푼
맛소금 또는 고운 소금 1 티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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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 손질

 
숙주나물을 손질할 때는 먼저 깨끗한 물에 담가서 살살 흔들어 씻어주세요. 숙주나물은 줄기가 연하기 때문에 세게 흔들어 씻으면 부러지기 쉬워요.

숙주 껍질이나 잔뿌리등이 떠오르면 살짝 건져내고 흐르는 물에 한두 번 더 헹궈주면 됩니다. 요즘은 마트에서 워낙 깨끗한 상품을 선별해서 팔기 때문에 손질하기가 더 쉬워졌어요~
 

숙주나물 보관법

 
숙주나물은 수분기가 많아 쉽게 변하기 때문에 한 번에 먹을 양만 구매하시는 게 가장 좋아요. 만일 사용하고 남은 숙주나물이 있다면 밀폐용기에 숙주나물을 넣고 나물이 담길 만큼 물을 부은 후,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시면 돼요. 3일 정도 보관가능하지만 되도록 빠른 시일 내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숙주나물 데치기

 

1. 숙주나물 잠길 정도의 물을 부은 후, 물이 팔팔 끓으면 숙주 넣어주세요.

숙주를 데칠 때는 소금을 넣지 마세요. 소금을 넣게 되면 삼투압현상으로 통통한 숙주의 수분이 빠지면서 가늘어지고 질겨지게 된다고 해요. 또한 숙주의 비린맛 제거를 위해서는 맛술 조금 넣어주셔도 좋아요. 

 

 
2. 숙주는 콩나물보다 줄기가 연하기 때문에 오래 데치시면 안 돼요. 260g 1봉 기준으로 2분 정도 데치면 적당해요. 오래 데치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꼭 2분을 넘기지 마시고 삶아주세요.

데치는 중간에 위아래 한번 뒤집어주세요. 숙주가 투명해지면 냄비에서 꺼내 찬물에 바로 헹궈 열기를 빼주고, 채반에서 물기를 빼줍니다. 
 

 
숙주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채반에서 물기를 빼줬어도 나중에 무치고 나면 물이 많이 생기고 간도 싱거워지더라고요. 물기가 어느 정도 제거됐지만 양손 가득 집어서 지그시 힘을 줘 물을 더 제거해 줬어요.

숙주는 양이 많아 보이지만 삶아놓고 보면 그 많던 양이 확 줄잖아요. 숙주나물 1봉(260g) 무쳐놓으면 한 끼 먹기 좋은 양이에요. 
 

숙주나물 황금레시피

 
저는 다진파와 다진 마늘은 생략했어요. 취향껏 넣어주세요.

물이 많이 생기는 걸 방지하고자 국간장도 1스푼만 넣었어요. 국간장은 감칠맛을 위해 넣어주는데요, 최대한 조금만 넣어주고요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소금은 맛소금 1 티스푼과 고운 소금 한 꼬집 정도 더 넣어줬어요. 참기름 1스푼 넣고 통깨 뿌려 마무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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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 완성

 
아삭아삭한 숙주나물무침은 담백하고 고소해 아이들 반찬으로도 아주 좋아요. 콩나물무침은 고춧가루 듬뿍 넣어 매콤하게 무쳐먹기도 하지만 숙주나물은 소금으로 간만 맞추고 아주 담백하게 먹기 때문에 콩나물무침과  유사하지만 더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나물무침이에요. 
 

 

숙주를 삶을 때 소금을 넣고 데치면 통통했던 숙주가 얇아지고 질겨져요. 소금을 넣지 않고 시간 내에 빠르게 삶아내야 아삭한 식감의 숙주나물무침을 드실 수 있어요.

숙주나물은 무쳐서 바로 먹어야 제일 맛있지만 만일 며칠 냉장고에 두고 먹을 거라면 간을 좀 더 세게 해주셔야 해요. 물이 생기면서 간이 싱거워지기 때문에 '좀 짠가..?' 싶을 정도로 간을 더 해주세요.

 

 

콩나물무침보다 비린맛도 덜해 요리하기도 쉽고 먹기도 더 좋은 숙주나물무침이에요. 만약에 비린맛이 느껴진다면 삶을 때 맛술 조금 넣어 데쳐주세요. 숙주의 향에 약간의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다행히도 저희 집에서는 없어서 못 먹는 반찬 중 하나랍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건강에도 좋은 숙주나물무침 자주 해 드세요🤍